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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14. 00:45 - rockchalk

동계 올림픽 종목의 장비

동계 올림픽은 선수의 기술 뿐 아니라 최첨단 장비가 투입되는 전투장입니다. 미국 대표팀의 봅슬레이를 BMW가 제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동계 올림픽에 사용되는 보호구, 스케이트, 스키, 보드, 썰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비슷한 종목 사이에도 종목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링크 : The Arsenal


부츠

봅슬레이 - 견인력을 높이기 위해 앞꿈치에 스파이크를 박았습니다. 바이애슬론 - 발 앞꿈치만 스키에 부착되어 스키를 밀 때 힘을 최대치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루지 - 발등을 일직선으로 곧게 펼 수 있게 도와주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컬링 - 선수들이 얼음 위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질 수 있도록 한 쪽 신발에 테플론을 칠했습니다. 

피켜스케이팅 - 날 앞 쪽이 톱날 형태로 돼서 점프를 도와줍니다. 

아이스하키 - 빠른 방향전환을 위해 앞뒤 날이 둥급굽니다. 선수들은 신발을 빨리 길들이기 위해 오븐에 넣고 데워서 신는다고 합니다. 

쇼트트랙 - 곡선 주행시 몸의 기울임을 보조해주기 위해 날이 중심에서 왼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롱 트랙 - 바이애슬론 스키와 같은 원리로 발 앞꿈치까지 최대한 미는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뒤쪽 날이 분리되는 클랩 장치가 있습니다. 

스키 점프 - 부츠 앞쪽이 유연하게 휘어질 수 있어서 몸을 최대한 일직선으로 앞으로 뻗을 수 있게 했습니다. 스노우보딩 - 딱딱하게 만들어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안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드

알파인 -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폭이 얇습니다. 

하프 파이프 - 알파인과는 달리 전진과 후진이 가능합니다.


스키

종목에 따라 스키의 종류가 다릅니다. 사진은 뉴욕 타임스 기사에서 확인하시고 종류에 따른 차이점은 이 링크에 자세히 설명돼있습니다.


스틱도 차이가 있는데요. 크로스 컨트리 종목은 긴 직선 스틱을 사용하고 슈퍼 G 스틱은 선수의 몸을 감쌀 수 있게 휘어져있습니다. 슬라럼 경기에서는 사용하는 스틱에는 게이트 통과시 손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이 있습니다.


장갑

쇼트 트랙 - 곡선 주행시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닥을 손으로 집는데 마찰력을 줄이기 위해 장갑 손가락 끝에 팁을 부착했습니다. 

루지 - 루지 선수들은 손으로 밀어서 출발하는데 이때 얼음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서 스파이크를 박았습니다. 


복장

쇼트 트랙 - 넘어졌을 때 날카로운 날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에 창상 방지 복장을 착용합니다.


컬링

컬링에 사용하는 스톤은 스코트랜드의 에일자 크레이그에서 나오는 희귀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집니다. 방수가 되며 잘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습니다. 수십년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조]

김연아는 톱날, 이상화는 클랩…스케이트의 비밀 - 한겨레

루지 장비를 알아보자 - yachtpia

기는 스키 위에 나는 스키 있다 - 조선일보

Team USA's bobsled, luge and skeleton get high-tech tune-up - C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