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에 '편파 방송' 처음 실시 :: 연합뉴스
엑스포츠가 국내최초로 스포츠 편파방송을 시작한다고 한다. 특정팀의 입장에서 중계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며 팬 혹은 고객입장의 방송이란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기사를 보면 편파 방송보다도 요새 유행하는 김구라식 막말 방송을 지향하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 특정팀 중심의 방송을 지향하되 '막말' 방송은 지양해야 한다. 상대방을 느닷없이 깎아버리기만 하는 방송은 팬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할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다. 정보는 없고 값싼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스포츠 중계의 본질에서 벗어난다.
엑스포츠는 미국의 로컬 방송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 미국 로컬 방송은 해당 지역팀 위주의 방송을 할 뿐 상대에 대한 비난은 들어본 적이 없다. 편파 응원 방송이 아니라 지역팀 위주의 방송이다. 경기 중 KCC 입장에 서서 상황을 철저히 분석해주고 접전 중이라면 KCC 입장에서 필요한 전술 등을 해설해야 한다. KCC 중심이므로 당연히 소속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중계진을 보면 이러한 희망은 없는 것 같다. 개그맨보다는 해당팀의 스타였던 선수를 영입해 해설을 시켜야 한다. KCC라면 조성원 선수가 적격이라 할 수 있겠다. KCC 팀의 내부 사정도 어느 정도 꿰뚫고 있을 것이고 전주 팬들도 조성원 선수의 해설이라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도는 높이 평가하나 이러한 시도가 팬들간의 충돌을 조장하고 스포츠를 저렴한 코미디로 격하시키지나 않을까하는 염려가 현실이 되질 않길 바란다.
엑스포츠가 국내최초로 스포츠 편파방송을 시작한다고 한다. 특정팀의 입장에서 중계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며 팬 혹은 고객입장의 방송이란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기사를 보면 편파 방송보다도 요새 유행하는 김구라식 막말 방송을 지향하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 특정팀 중심의 방송을 지향하되 '막말' 방송은 지양해야 한다. 상대방을 느닷없이 깎아버리기만 하는 방송은 팬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할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다. 정보는 없고 값싼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스포츠 중계의 본질에서 벗어난다.
엑스포츠는 미국의 로컬 방송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 미국 로컬 방송은 해당 지역팀 위주의 방송을 할 뿐 상대에 대한 비난은 들어본 적이 없다. 편파 응원 방송이 아니라 지역팀 위주의 방송이다. 경기 중 KCC 입장에 서서 상황을 철저히 분석해주고 접전 중이라면 KCC 입장에서 필요한 전술 등을 해설해야 한다. KCC 중심이므로 당연히 소속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중계진을 보면 이러한 희망은 없는 것 같다. 개그맨보다는 해당팀의 스타였던 선수를 영입해 해설을 시켜야 한다. KCC라면 조성원 선수가 적격이라 할 수 있겠다. KCC 팀의 내부 사정도 어느 정도 꿰뚫고 있을 것이고 전주 팬들도 조성원 선수의 해설이라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도는 높이 평가하나 이러한 시도가 팬들간의 충돌을 조장하고 스포츠를 저렴한 코미디로 격하시키지나 않을까하는 염려가 현실이 되질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