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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12. 16:37 - rockchalk

NFL에도 고졸 신인이??

1. NFL에도 고졸출신이??

NFL에서는 대학입학 후 3년이 지나야 드래프트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Ohio St.의 Maurice Clarett이라는 선수는 그것이 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걸어 일단 승소해서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로 인해 이제 NFL에서도 고졸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NBA에서 Lebron James와 같은 슈퍼고졸루키를 NFL에서도 볼 수 있을까? 물론 대부분 회의적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요약한다.

Basketball is a contact sport. Football is a collision sport.

농구에서도 몸싸움이 있지만 그것은 교통사고로 치면 접촉사고 수준에 불과하다. NFL은 정면충돌이다. 고졸직행선수들의 몸이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사고는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정면충돌은 견딜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2. Selfish Francis

NBA에서 가장 이기적인 선수를 꼽으라면 본인은 단연 Francis를 꼽는다. 특정팀에 드래프트되기 싫다고 공공연히 밝혔을때부터 그의 개인성은 공개된 것이다. 근래 역사상 그런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때는 Francis가 아니라 밴쿠버라는 도시의 지리적 위치(캐나다)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다고 할 수도 있었다. 어려서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성숙해질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지만 작년 드래프트에서부터 휴스턴이 자신만의 팀인냥 행동하기 시작했다. 드래프트 직전 야오밍과 제이윌리엄스 중 누가 1위로 뽑힐 것인가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다. 휴스턴이 1위픽이 되자 프랜시스는 그것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팀은 여러 포지션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포인트가드는 아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구단의 일에 일개 선수가 일말의 가능성마저 일축해버리는 것은 선수가 할 일이 아니다. 그저 이기적인 발언 및 행동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최근 Francis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자신밖에 모르는지 더 잘 알 수 있다.

Francis는 슈퍼볼을 지켜보기 위해 팀의 원정에 동승하지 않고 나중에 따로 이동했다. 프로로써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도 상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을 속이면서까지 말이다. Jeff Van Gundy는 자신도 슈퍼볼 표를 구했으나 포기했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안타깝지만 포기할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중 한명 이를 쌩깐 사람이 있으니 바로 Francis였다.

이 사건 뿐 아니라 올해 코트에서의 플레이만 봐도 알 수 있다. 시즌 전 Van Gundy는 야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것이며 따라서 Francis에게 야오한테 공을 더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존심 강한 Francis는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가 팀내 제1옵션이 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시피 Francis와 Van Gundy간에 불화가 시작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양측 다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것이다.

어찌보면 Larry Brown과 Allen Iverson과의 관계와 비슷해보인다. 고로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Allen Iverson은 최소한 코트 안에서 Larry Brown이 요구하는대로 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각, 연습에서의 태만 등 코트 밖에서의 일이었다. 코트 내에서의 일이라면 Iverson이 자신을 교체할 때마다 불만을 표시한 것 뿐이다. 전술상의 갈등은 없었다.

Francis는 Van Gundy의 전술을 이행할 의지를 전혀 지니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Van Gundy)은 그가 원하는 대로 감독할 것이고,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 선수는 감독의 전략에 응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Francis는 이를 전면거부하고 있다.

Francis는 PG가 아니다. Ball Hog일 뿐이다. 그는 공을 오래갖고 싶어하고 그럴 수 있는 포지션이 PG라서 PG를 하는 것이지 팀의 공격을 이끌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러고보면 PG는 참 이중적인 성격을 띄는 포지션이다. 공을 가장 오래 갖고 있으면서 가장 이타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니 말이다. 그래서 자주 가장 개인적인 선수들이 PG의 가면을 쓰기도 한다. ex) Iverson, Francis, Crawford, Marbury 등)

Francis가 그렇게 뛰고 싶다면 아예 SG로 포지션변경해달라고 구단에 요청을 해야할 것이다. 아이버슨처럼 아예 인정하라. 자신이 포인트가드가 아님을..

Van Gundy도 프랜시스에게 PG의 역할을 맡기는 것을 포기하고 Brent Barry형의 선수를 데려와서 Francis의 득점 욕심을 오히려 살려주는 것이 팀을 위해 좋다.



3. 지역구 스타 ㅋ

지난 2년간 거의 벤치에서 썩고 있는 Gerald Wallace가 Sacramento에서는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지역방송에서 맥도널드 광고에 출연하기도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