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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23:09 - rockchalk

NBA 4점슛 도입 논의

NBA 경기 운영 위원장인 로드 쏜은 NBA가 4점슛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코트 규격이 지금 시대 선수들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체격과 능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지만 코트 규격은 여전히 같아 선수들의 능력을 속박합니다. 로드 쏜은 뉴저지 네츠 단장 시절 빈스 카터가 연습 중 장거리 슛을 뽐내던 일화를 언급하며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어 팬들에게 보여줄 방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NBA 최고의 4점 슈터는?

아직은 NBA에 4점슛 라인이 없지만 28피트 (8.53미터, NBA 3점슛 거리는 7.24미터)라고 가상했을 경우 최고의 4점슈터는 자말 크로포드로 드러났습니다. 자말 크로포드는 28피트 이상 거리에서 23개 중 14개를 적중시켜 무려 60.9%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BA 최고의 슈터인 스테판 커리는 21개 중 8개를 넣어 38.1퍼센트입니다. 리그 전체 평균은 26%입니다.


최악의 4점슈터는 제이알 스미스로 11개 던져서 하나도 못 넣었습니다. 제이알 스미스와 더불어 NBA 슛셀렉션 테러리스트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닉영은 10개 던져서 하나 넣었습니다.





4점 라인이 미칠 영향은?

4점라인이 도입되면 가장 먼저 장거리 슈터의 가치가 올라갈 것입니다. 4점슛은 2포제션 게임을 1포제션 게임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최소한 경기 막판에 4점슛을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초기에는 4점슈터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4점 스페셜리스트 구인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외곽슛의 가치를 끌어올리면 포스트 플레이가 활기를 띄면서 포스트업이 좋은 선수들 역시 가치가 올라갈 것입니다. 외곽슛 능력과 포스트업의 상관관계는 이미 기록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시너지 스포츠에 의하면 NBA에서 포스트 공격이 가장 효율적인 팀은 마이애미 히트와 LA 클리퍼스입니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두 팀은 포스트 효율성이 전체 3위이내입니다. 반면 코너 3점슛이 하위 10개팀 중 6개팀은 포스트 효율성에서도 하위 10위권입니다. 


그렇다해도 포스트업을 하는 선수의 실력 역시 중요하겠죠. 휴스턴 로켓츠는 NBA에서 3점슛 시도가 1위임에도 포스트업 효율성은 리그 최하위입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포스트업 250회 이상 시도한 선수 18명 중 포스트업 당 0.748점로 효율성이 최악입니다.



KBL도 3점슛 거리 늘려야

KBL도 3점슛라인을 현 NBA 3점 거리로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NBA처럼 4점라인은 무리겠지만 3점 거리를 늘려서 페인트존과 드라이빙 레인을 확보해주면 경기 양상에 활력이 생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NBA는 지금 3점 거리에서도 수비가 페인트존에 눌러앉아 돌파와 포스트 플레이가 억압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NBA보다 페이트존을 훨씬 좁게 지키는 KBL이야말로 거리를 늘려 돌파하는 선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과도기에는 떨어지겠지만 외곽슛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으니 괜찮습니다. 외곽슛보다는 기술이 팬들에게 어필합니다. 조성민을 보고 인정하지만 김선형, 김민구를 보고 환호하는 이치랄까요?




[참조]

Should the NBA add a 4-pointer? -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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