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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4. 13:24 - rockchalk

나이키,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베이퍼 카본 2014 엘리트 발표



나이키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신발을 공개했습니다. 베이퍼 카본 2014 엘리트는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최대 속력을 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연구 결과를 실제 제품에 반영하고 테스트하기까지 수년이 걸리지만 3D 프린팅 기술 덕에 이를 수시간만에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퍼 카본 2014 엘리트는 9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96년 올림픽에서 200미터-400미터를 동시석권한 마이클 존슨을 위해 개발이 시작된 제품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제로 스텝이라고 하는 과정에 주목했습니다. 제로 스텝이란 출발 시 신발이 뒤로 밀리는 현상을 없앰으로써 최대 추진력을 받아 속력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발은 2013년 2월 발표한 베이버 레이저 탈론이었습니다. 2013 NFL 컴바인에서 제일 빠른 기록을 낸 선수 10명 중 7명이 베이버 레이저 탈론을 신고 뛰었습니다. 베이버 레이저 탈론은 직선 스피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이라 모든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미식축구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베이퍼 카본 2014 엘리트는 이를 보완한 업그레이드 제품입니다. 신발 앞과 뒤 그리고 옆에 스터드 박아서 모든 방향으로의 추진력을 강화했습니다. 


오는 2월 2일(미국 시간) 제48회 슈퍼볼 무대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조]

For Super Bowl, Nike Uses 3-D Printing to Create a Faster Football Cleat - W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