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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13. 14:52 - rockchalk

[NBA Plays] Indiana 1편 (Rick Carlisle)

2005년 11월 5일 Philadelphia 76ers vs. Indiana Pacers

감독 : Rick Carlisle



1번이 5번에게 패스하고 5번은 다시 4번에게 패스한다. 1번 혹은 2번은 3번에게 픽을 걸어준다. 3번은 스크린받고 와서 포스트업을 한다. 2번이 스크린을 걸 경우 스위치할 확률이 높으므로 1번이 가는 것이 유리하지만 Indiana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스크린 가는 사람이 바뀐다.



5번은 타이밍에 맞춰 스크린을 걸고 올라오는 2번(혹은 1번)에게 스크린을 걸어준다. 4번은 포스트업하고 있는 3번(보통 Ron Artest)이나 스크린 받고 올라오는 2번(혹은 1번)에게 패스할 수 있다.



- 숙달된 조교들의 시범 -



Jamal Tinsely가 패스 주고 Ron Artest에게 스크린을 걸러간다. Andre Iguodala가 Artest에 대한 포스트업 수비를 굉장히 잘해줬고 위크사이드에서도 헬프 위치를 잘 잡았다. 또한 Allen Iverson도 Jermaine O'neal의 스크린을 잘 빠져나와 Tinsley에게 가는 패스도 잘 차단했다. 애초 공격 의도는 무산시켰지만 Artest의 과감한 공격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백코트할 때 정신 안 차리고 자기 사람 찾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Jamal Tinsley가 하프코트 넘어오기도 전에 공격을 시작했다. 전술이라 함은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춰서 언제든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정신차리고 있어야 한다. 특히 넘어와서 세팅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전술로 들어갈 수 있을수록 수비가 대처하기 힘들다.

Korver가 한 눈 팔아 스크린에 걸린 것을 Jermaine O'neal가 잘 보고 어시스트해줬다. 공격수들은 모든 움직임은 날카롭게 하고 항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어야 한다. Stephen Jackson이 자기 임무는 스크린하는 것뿐이라고 해서 설렁설렁 스크린을 걸러 갔다면 혹은 O'neal가 자기 임무는 Austin Croshere에게 패스하는 것이라고 해서 Jackson을 쳐다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쉬운 득점은 나지 못했을 것이다.

공격이든 수비든 득점이나 실점은 어느 순간에나 할 수 있다. 코트에 올라서면 넋 놓고 있을 시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