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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12. 00:19 - rockchalk

Alex Galindo, 전학 결정.

Wayne Simien이 부상 당했던 시즌 중반 키 작은 빅맨으로 출전해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Alex Galindo가 1년만에 Kansas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기 고향인 Puerto Rico와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다며 표면적인 이유를 밝혔지만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Kansas에게 외곽 화력을 보강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Galindo는 부상 때문에 발전이 더뎠다. 작년 여름에는 손목을 다쳐 몸을 덜 만들었고 시즌 중반에 컨디션을 회복하는가 했더니 또 부상 당해 리듬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시즌 막판에 공격에서는 꽤 활약했다. 후보로 시즌 막판 3경기에서 평균 6점에 야투율58%를 기록해 벤치에서 공격력을 지원했다. 그러나 3점 슈팅이 절실하게 필요했떤 Bucknell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수비를 중시하는 Bill Self 감독에게 그의 수비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Wayne Simien, Aaron Miles, Keith Langford, Michael Lee가 졸업해 내년에 기회가 더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Galindo에게 돌아올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다. 내년에 들어올 막강 신입생 3인방에 밀릴 것이 거의 확실했다. 그래서인지 Galindo의 선택은 현명해 보인다.

각종 보도에 의하면 Galindo가 Florida International나 Florida로 전학갈 것 같다고 한다. Galindo가 차지했던 장학생 자리는 Walk-on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PF자리를 꿰찬 Christian Moody에게 돌아갔다

한편 J.R. Giddens나 Russell Robinson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전원 이탈자 없이 Kansas에서 내년에도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