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5. 3. 28. 10:23 - rockchalk

2005 NCAA Tournament Final Four 완성

각 지구 최후의 승자 4명이 결정됐다. Illinois, Michigan State, Louisville, 그리고 나의 숙적 North Carolina가 결승에 올랐다. North Carolina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은 8강전에서 모두 치열한 연장전 명승부를 펼쳤다. NCAA 토니 역사상 Elite Eight에서 3경기나 연장전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덕분에 시청률이 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UNC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MSU를 응원했지만 Kentucky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Kentucky가 이겼다면 Patrick Sparks의 통통통 3점슛은 NCAA역사에 Christian Laettner급 사건으로 길이 남았을 것이다. Chuck Hayes는 Aaron Miles와 같이 NCAA에 모범이 된 선수다. 비록 둘 다 NBA에서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Miles도 Hayes도 승자다.

Michigan State의 불타는 슈팅이 UNC와의 준결승전에서도 계속되길 빌겠다. MSU는 오늘 나타났듯이 자유투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큰 경기에 접전일수록 자유투가 중요한데 그 승부에서 MSU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시즌 내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BIG10이 EE에 3팀 FF에 2팀을 내보낸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것이 예측불허 하는 March Madness 묘미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