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5. 2. 25. 09:51 - rockchalk

2005 NBA Deadline Trade 종합 (Baron Davis, Antoine Walker 등)

To Golden State : Baron Davis
To New Orleans : Speedy Claxton, Dale Davis

Golden State가 드디어 고대하던 포인트가드를 확보했다. Davis는 Jason Richardson과 함께 다이내믹한 백코트를 형성한다. Davis가 스타성이 있긴 하지만 부상이 잦고 난사하기를 좋아해 Phoenix의 Nash처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서 최대한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New Orleans는 최근 Dan Dickau의 견실한 플레이로 Davis에 대한 모든 미련을 버리고 샐러리캡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과정에서 유능한 백업 포인트가드도 얻었다.



To Boston : Antoine Walker
To Atlanta : Gary Payton, Tom Gugliotta, Michael Stewart, No.1 Draft Pick

Walker가 Boston으로 복귀한다. 크게 의미있는 트레이드인 지는 모르겠다. Boston이 Walker의 복귀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보기 힘들 뿐더러 Philadelphia가 Webber를 영입함으로써 Atlantic 디비전 1위를 굳혔다고 했을 때 플레이오프도 진출 못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이 트레이드에 관련된 전 선수가 계약 만료해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Walker의 연봉이 3명을 합쳐도 조금 더 많기 때문에 1라운드 픽을 주고 200만불 정도 샐러리캡의 여유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Boston에서 뛰기 싫었던 Gary Payton이 희망대로 컨텐더로 팀을 옮기지 못하고 Atlanta 같은 곳에서 썩어야하는 것이 안타깝다.



To Dallas : Keith Van Horn
To Milwaukee : Calvin Booth, Alan Henderson, 현금

Dallas가 Keith Van Horn을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지만 골밑은 부실해졌다. Calvin Booth나 Alan Henderson 모두 Dallas 로테이션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줬던 선수이었다. Erick Dampier의 부상 중이라 시기상 이상한 맞바꿈이었다. 트레이드를 위한 트레이드일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드하기 좋아하는 Mark Cuban이 잔치에 빠지지 못한 것이다.

Milwaukee는 이제 내년에 Michael Redd를 잡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늘 Van Horn을 Dallas로 보내고 Mike James를 Houston으로 보냄으로써 샐러리캡에서 약1300만불을 비울 수 있다.



To Cleveland Cavaliers : Jiri Welsch
To Boston Celtics : '07 1 round pick

Cleveland는 별 출혈 없이 팀에 필요한 외곽 슛이 좋은 젊은 유망주를 얻었다. Jiri Welsch는 화려함이나 폭발력은 없지만 견실한 플레이로 팀에 잘 융합할 것이다.

Boston은 최근 Tony Allen의 성장세가 돋보이자 팀 칼러에 맞지 않는 Welsch를 보내는 대신에 1라운드 픽을 받았다.



To New York Knicks : Malik Rose, 2 No.1 picks
To San Antonio Spurs : Nazr Mohammed, Jamison Brewer

키 작은 파워포워드 모으기는 Knicks의 모든 GM들에게 유전적으로 전수되나보다. 주전 센터를 내주고
1라운드 픽 2개를 받았지만 San Antonio가 향후 2년간 몰락할 일은 없어보이니 20후반대 순위다. 물론 San Antonio의 픽에 무슨 마력이 있는 지 좋은 선수들만 뽑히기는 한다. San Antonio는 이제 Rose의 연봉에서 해방되고 든든한 백업 센터를 얻었다.

Mohammed를 내줄 의향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Webber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된게 의아하다.



To New York Knicks : Maurice Taylor
To Houston Rockets : Vin Baker, Moochie Norris

Houston의 포인트가드 난이 절실하긴 했나보다. Maurice Taylor가 Juwon Howard랑 플레이스타일이 겹치는 데다 연봉도 과하게 받고 있어 처리 대상이었지만 Vin Baker를 받으면서까지 처리하고 싶었는 줄은 몰랐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Norris는 벤치를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To Philadelphia 76ers ; Jamal Mashburn, Rodney Rodegers
To New Orleans Hornets : Glenn Robinson

Philadelphia는 Glenn Robinson이 제공하는 샐러리캡 여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올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벤치를 보강했다. Rodgers가 올해 성적이 썩 좋지 않지만 Boston 시절 Jim O'brien의 신임을 받았었다. Jamal Mashburn은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은퇴가 거의 확정적이다.



To Golden State Warriors : Nikoloz Tskitishvili, Rodney White
To Denver Nuggets : Eduardo Najera, No. 1 pick

Denver는 벤치를 보강하면서 1라운드 픽을 받고 Golden State는 유망주 2명을 받았다. 단지 그 유망주 2명이 이미 실패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고 Golden State의 미래에 얼마나 잘 들어맞는 지는 의문이다.



Houston Rockets : Mike James, Zendon Hamilton
Milwaukee Bucks : Reece Gaines, 2 No.2 picks

Houston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포인트가드진을 대폭 보강했다. Mike James는 탄탄한 수비와 3점 능력도 보유했다. Milwaukee는 샐러리캡 비우는 데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