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5. 2. 7. 16:29 - rockchalk

NFL 2005 Super Bowl Champs - New England Patriots


New England Patriots가 공격에서는 MVP Deion Branch의 11리셉션 수비에서는 Rodney Harrison의 2인터셉션 1색에 힘입어 Philadelphia Eagles의 도전을 24-21로 물리치고 슈퍼볼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년간 3번째 우승이다.

New England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팀의 이름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어느 한 선수의 특출난 활약이 아니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이든지 보이지 않는 곳이든지 자기에게 공격을 시키든지 수비를 시키든지 스페셜 팀을 시키든지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모든 선수들 덕이다. LB인 Mike Vrabel은 공격 때 Tight End로 TD를 하나 잡았다. WR인 Troy Brown은 Nickel Back으로 뛰면서 수비진의 구멍을 땜질했다. 주전 FS인 Eugene Wilson은 Special Team에서 혼신을 다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특출난 플레이도 없었다. Corey Dillon도 Brady도 준수하지만 특출난 스탯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득점 찬스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냈다. 수비도 McNabb에게 357야드를 내줬고 Terrell Owens에게 9리셉션 122야드를 내줬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턴오버를 4개나 만들어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 모든 것이 New England의 경험, 그들의 준비, 희생의 산물이다.

반면 Philadelphia는 경험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위기관리 능력 부족 때문에 패했다. 경기 초반 자신들이 기세를 장악했을 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Patriots에게 전세를 역전당했다. 후반전 막판에도 10점차로 지고 있음에도 시간 관리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엉성하게 했다.

Football은 인치의 게임이다. 100야드에 이르는 넓은 필드지만 1인치 1초가 승부를 가른다. 몇치의 오차밖에 허용하지 않는 게임에서 Philadelphia는 자신들의 오차범위를 너무 초과했다.

New England는 드디어 왕조를 건설했다. 그리고 이 왕조는 쉽사리 무너질 것 같지 않다. 코칭 스태프나 선수들이나 타팀들보다 몇 수는 앞서 있다.



관련글
2005-01-24 Super Bowl Pats vs. Eagles :: 얼음칼
2005-02-05 Super Bowl Matchup :: 아이리쉬
2005-02-07 설날과 수퍼볼 사이 :: 유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