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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 13. 15:48 - rockchalk

[04-05] at Iowa St.



Iowa St.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승리했다. 부상병동이고 원정 경기라 약간은 걱정했다. Iowa St.은 지난 2년간 홈에서 25승 1패였다.

Christian Moody은 결장했지만 Wayne Simien이 복귀했다. Simien은 약간 녹슨 기미를 보였지만 결국 거의 더블더블 급 활약(13점 9리바운드)를 했다. 그가 너무 일찍 복귀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없었다면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결장이 우려됐던 Keith Langford와 Russell Robinson도 둘 다 뛰었다. 특별히 잘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없는 무난한 경기였다. 턴오버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시즌 중반이 다가오고 컨퍼런스가 이제 시작된 시점에서 가장 약점은 Killer Instinct가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선을 제압하거나 후반에 기세를 장악했으면 그것을 유지해야되는데 턴오버를 범하거나 자유투를 실투하는 등 플레이가 느슨해져 추격을 허용한 경기가 여럿이다. 팬들의 긴장감을 위한 팬서비스인지 끊임없이 혹독한 상황으로 몰아놓고 자신들을 시험하는 것인지 착각될 정도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패라는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Wayne Simien 없이도 Kentucky와 Georgia Tech를 이긴 것은 토너먼트 때 되면 누구든 어떤 역경을 뚫고서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Killer Instinct는 얻지 못했어도 Winner Instinct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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