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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9. 13:39 - rockchalk

소셜 네트워킹(트위터)과 스포츠 미디어의 위기

NBA Players and the Twitter Effect :: Alex Kennedy (Real GM)

글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득세에 따라 스포츠 기자들의 영역이 침범되고 있다. 선수와 팬들 사이의 중계인 역할을 했던 기자들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음에 따라 스포츠 언론의 몰락이 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졌다. 실제로 올 여름 Allen Iverson과 Charlie Villanueva는 자신들의 FA 계약 사실을 언론보다 먼저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글에 나온 기자의 역할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닐 것.
2. 스포츠에 관련된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
3. 선수 등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식을 독자에게 제공할 것.

선수에 관한 소식이나 특정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사건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게 된 지금 기자들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한국처럼 1과 2가 부재하는 곳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다행히 한국은 아직 선수나 구단이 직접 미디어 역할을 취하는 것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다.)


올 여름 내내 웹캐스팅을 하며 바세린을 직접 먹는 모습까지 보여줬던 Stephon Marbury는 "우리(선수)가 미디어다. 우리가 하는 말이 진실이며 거짓이 없다. 우리가 직접 미디어가 될 수 있는데 왜 미디어가 필요한가?"라며 미디어의 불필요성을 피력했다.


그 이후 트위터 및 인터넷의 미디어적인 활용에 적극적인 네 선수와 토론을 가졌다. 읽어볼만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