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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4. 10:24 - rockchalk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올림픽 참가 경비 마련



인터넷에서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을 위한 모금이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인 돈은 벌써 5만 달러(한화 약 5300만원)에 육박합니다. 크라우드틸트(Crowdtilt) 웹사이트에서 통해 약 2만5천 달러 그리고 인디고고(Indiegogo)에서 1만6천 달러가 모였습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약 8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협회는 자메이카 대표팀이 무조건 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훈련 경비 등 8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훈련하는 이들은 영화 쿨러닝의 주인공들보다는 나은 환경하지만 장비 대여에 어려움을 겪고 적절한 훈련복을 구입하지 못하는 등 넉넉하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3주 분의 훈련 경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지인 소치까지 가는 예산만 모금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목표를 넘어 소치 내에서의 경비까지 다 조달하는 것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금 목적이 다소 바뀌면서 이전에 기부금을 낸 사람들은 원한다면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부금의 70%는 미국 내 42개 주의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에서 그리고 20% 정도가 자메이카에서 모였습니다. 


한편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 랠리 미(Rally Me)는 온라인을 통해 팀이 아닌 개인 종목 선수들을 지원합니다. 미국 스키 점프 선수 린제이 반은 랠리 미를 통해 2만달러를 모았습니다. 



[참조]

Fans help fund Jamaican bobsled - ESPN

Crowd Financing For Athletes' Dreams -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