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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6. 10:51 - rockchalk

NFL 경기장의 친환경 녹색 행보



올해 슈퍼볼이 열리는 뉴저지 메트라이프(MetLife) 스타디움은 지난 2009년 미국 환경보호청이 선정한 NFL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경기장입니다.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경기장 상단을 둘러싼 전광판의 전기를 공급합니다. 올해 슈퍼볼에서는 경기장 내 매점들이 녹색경영을 선언했습니다. 매점에서 배출된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디젤을 제조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하고 남은 음식은 기부합니다. 팬들이 경기장에 버리고 가는 판지, 플라스틱 등은 모두 재활용합니다. 


이보다 더 녹색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는 경기장은 NFL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의 홈구장인 퍼스트에너지(FirstEnergy) 스타디움입니다. 브라운스는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무산소성 소화기술로 처리하는 방법을 실험 중입니다. 한 시즌에 35톤 정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바이오가스와 비료에 사용되는 영양분을 생산합니다. 이 과정으로 한 가구가 일년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32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생산양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가 큽니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으로 기술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경기장 내 펼치는 친환경 정책은 관전하러 온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More Professional Sports Teams Are Thinking Green, To Please Fans And Make Money -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