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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6. 3. 16:00 - rockchalk

KC Royals, 양키스 스윕.

이게 꿈이냐 생시냐? 어차피 우승 가능성이 전무한 상태에서 3연승을 한들 무슨 의미겠냐마는 그래도 기쁘다.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한 톨의 희망도 없어서 겨우 이런 것에 기쁘니 비참하기까지 하다.

KC는 94년 이후 처음으로 총연봉이 5배가 넘는 양키스를 상대로 스윕을 거뒀다. KC는 이번 스윕으로 몇 가지 불명예스러운 기록 달성 위기에서 해방됐다. KC는 120여 경기 동안 3연승을 하지 못한 것과 78시리즈 연속 스윕을 하지 못한 두 가지 사슬을 깼다.

양키스 역사상 꼴찌팀한테 스윕당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이번 시리즈에서 Alex Rodriguez는 10타수 무안타로 볼넷 2개만 얻는데 그쳤다.

Buddy Bell 감독 부임 이후 3승 무패.





Nike가 Jason Giambi와 맺은 스폰서쉽을 연장하지 않고 결별하기로 했다. 얼마 전에 계약이 만료된 Pepsi와 Arm & Hammer도 Giambi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Giambi는 2001년 부상과 스테로이드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이후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타율은 겨우 .234에 불과하고 얼마 전에는 마이너리그 행을 권고 받았으나 스스로 거부했다.






Sports Business Daily가 미디어와 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을 조사해 메이저 리그에서 상품성이 가장 뛰어난 선수 순위를 매겼다.



야구 선수들은 농구 선수들에 비해 광고 계약시 불리하다고 한다. 야구화가 전체 신발 산업의 1%도 안되고 메이저리그가 주요 크리스마스나 1분기와 같은 주요 소비 시즌에 경기가 없다는 것도 불리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