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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6. 4. 11:44 - rockchalk

Wayne Simien, 드래프트 주가 상승

Wayne Simien은 1학년을 마치고 Mock Draft에서 로터리 후반부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각종 부상과 신장에 대한 의문 때문에 1라운드도 간당간당한 신세가 됐다. 이 중에서 신장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서 그의 주가가 상승해 이제는 20위권이라고 한다.

NBA에서 파워포워드는 6-8이 마지노선이라고 한다. Barkley급 운동능력을 지닌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필수다. 스카우트들은 Simien을 6-7로 보고 있었고 Simien이 스몰포워드로 전향할수 있는 스킬은 없다. 최근 Nuggets의 측정 결과 Simien은 신발 벗고 6-8이라고 한다. 여기에 신발 신으면 1½인치를 더하면 6-9로 전형적인 파워포워드 신장을 갖춘다.

현재 각종 트라이아웃에서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부상에 대한 의문 마저 풀리면 더 상승할 수 있다.

Keith Langford와 Aaron Miles 모두 Chicago Pre-Draft Camp에 초대돼 실력을 선보인다.





Simien과 마찬가지 이유로 주가가 상승한 선수들이 있다. Arizona State 출신 Ike Digou와 Florida의 David Lee다. Digou는 신발 벗고 6-7½fh 측정돼 6-8을 넘겼다. 거기다 윙스팬이 7-4씩이나 돼 이제는 파워포워드에서도 장신급 높이로 평가 받는다. Digou의 터프함이나 인사이드 득점력은 정평이 나 있는데 각종 워크아웃에서 그의 외곽슛 능력이 돋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스카우트들에 의하면 NBA 3점거리까지 보인다고 한다.

Lee도 신발 벗고 6-8로 나와 신발 신으면 6-1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점프슛이 없어 아직도 1라운드가 간당간당한 상황이다.





이렇게 주가가 상승한 선수들이 생기면 반대로 떨어지는 선수도 있는 법이다. 불운(?)의 사나이는 Pittsburgh의 Chris Taft다. 04-05 시즌이 시작하기 전 Taft는 Chris Paul과 함께 전체 1위를 놓고 다툴 선수로 평가 받았다. 각종 워크아웃에서 능력과 의지의 문제가 거론되며 주가가 급하게 하락하고 있다. 지금은 1라운드에도 못들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고 한 팀은 파워포워드 랭킹 10위에 올렸다고 한다.

Taft는 20위권 밖 팀들에게 워크아웃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작전을 변경해 20위권 팀들에게도 워크아웃을 실시하고 있다. Taft는 에이전트를 고용해 학교로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다.





Taft의 주가 하락과 더불어 그의 에이전트인 Billy Ceisler가 더 큰 매스컴을 타고 있다. Taft의 뉴욕 워크아웃을 보고 ESPN의 Chad Ford는 Taft에 대한 평가를 기사화했는데 에이전트가 보고 부정적이라 생각해 자신의 모든 고개의 워크아웃에 Ford를 출입금지시켰다.

Ford는 이에 대해 3가지 반박을 했다. 첫째, 자신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평가를 내렸다. 둘째, 자기에게 이로운 기사를 쓰는 기자들만 출입을 허용하면 기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셋째, 직접 보지 않아도 결국에는 다 알게 된다. Ford는 NBA GM과 스카우트들과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대화를 한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서 보면 결국에 진실은 밝혀진다.

이 일이 있은 후 Toronto GM인 Rob Babock도 언론에 Taft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Ford는 Billy Ceisler가 Babock도 워크아웃에 출입금지시킬 것인지 궁금하다며 살포시 속을 긁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LG 세이커스가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를 기자회견에서 내쫓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후진 스포츠 구단들이 이 사건을 보고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