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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6. 5. 00:24 - rockchalk

Royals, 쾌조의 4연승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 Yankees를 스윕한데 이어 메이저리그 최다득점 2위 타선을 단 1점으로 묶고 승을 챙겼다. Buddy Bell은 오늘 승리로 Royals 역사상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달린 2번째 감독이 됐다. 첫번째는 KC 역사상 가장 훌륭한 감독이라고 평가받는 Whitey Herzog다. 개인적으로는 Dick Howser를 꼽는다. 85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Howser가 뇌암으로 사망한 이후 KC는 하락세를 걸었다.

이번 4연승은 모두 한두점차 접전이었기에 고무적이다. KC는 그동안 한 두점차 경기에서 승률이 안 좋았다. Buddy Bell은 이를 보고 접전까지 갔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했다. Bell하에서 두드러진 점은 투수들의 갑작스런 분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실수가 줄어들었다. 주루플레이라든지 결정적인 순간에 꼭 범하던 에러도 없어졌다. 일시적인 건지는 물론 두고 봐야한다.

다음 목표는 박찬호 100승 저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