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8. 8. 14. 14:28 - rockchalk

[Europe Plays] 그리스 대표팀 1편 (Panagiotis YANNAKIS 감독)

감독 : Panagiotis YANNAKIS

개요 : 탑에서 픽앤롤을 하는 전술. 그리스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으로 거의 프리랜스 식으로 운용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인트 가드가 윙으로 패스한 UCLA 컷을 한다. Give and Go 형식이라 수비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바로 레이업이다. 그리스의 경우 1번이 미스매치라고 생각됐을 때 반대로 컷 시키지 않고 로포스트에서 포스트업 시키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이 윙으로 갔을 때 반대쪽 윙에 있는 선수는 5번의 스크린을 받아 탑에서 공을 받는다. 이때 수비수가 미리 예측한답시고 탑쪽으로 치우쳐서 수비할 경우 2번은 탑이 아닌 림쪽으로 커팅하면 레이업이다.

탑으로 공이 가면 스페이싱을 위해 4번이 윙에 그리고 1번은 코너로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스의 장기인 픽앤롤이다. 특히 탑에서 픽앤롤을 즐겨한다. 2번이 스크린을 타고 돌파했을 때 누가 헬프하냐에 따라 오픈인 선수를 찾는 능력이 탁월하다.

일반적으로 5번 수비수가 공에 대한 도움수비를 하고 4번 수비수가 롤하는 5번으로 로테이트하기 때문에 4번에게 슛 기회가 많이 난다.



- 숙달된 조교들의 시범 -




가장 일반적인 경우. Rudy Fernandez의 수비 실수다. 헬프가 오른쪽에 있으므로 왼쪽을 틀어막고 오른쪽으로 몰아야되는데 엉뚱하게도 오른쪽으로 서서 왼쪽으로 뚫렸다.






그리스가 픽앤롤시 오픈되는 제3의 선수를 기막히게 잘 찾아낸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이다. 픽앤롤에서 5번 수비가 헬프를 하자 코너에 있던 1번 수비가 5번을 체크하느라 1번에게 3점을 허용했다.






일단 첫번째 영상처럼 가드가 빅맨이 헬프하는 쪽으로 몰아야되는데 반대로 뚫렸다. 마크 가솔은 그리스 가드가 스크린을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오바해서 나가는 바람에 그리스 5번이 가운데로 롤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가솔이 뚫리자 4번 수비수가 가운데로 달려오는 5번으로 로테이트해야했고 그 결과 4번이 윙에서 오픈이 됐다.

수비 실수를 감안해도 스페인이 대처를 잘한 편인데 그리스 가드들의 시야가 정말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