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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14. 16:34 - rockchalk

Vin Baker

Boston이 결국 Vin Baker를 웨이브했고 웨이버에서 다른 팀에 claim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 예견된 일이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선수노조는 벌써 부터 Boston을 향해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Boston과 Baker는 지난 해 알코올 중독증을 치료하기 위해 팀을 떠났을 때 구단과 맺은 협약에 따라 치료 후에도 상호 합의한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만약 이로 인해 10경기 연속 결장할 경우 Celtics에게 Baker의 계약을 파기할 권리가 주어진다.

Baker는 최소한 3번 이상 이 조항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월 23일 Baker가 팀은 그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명령을 내렸다. 복귀여부는 전적으로 상기한 의사의 결정에 달려있었다. Baker는 결국 지난 주 금요일 10경기째를 결장했고 Celtics는 협약대로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에 선수노조는 이것은 Boston이 Baker를 방출하기 위한 일종의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선수들의 모든 계약은 완전보장된 것이며 알코올 중독 문제는 그가 코트에서 뛸 수 있는지의 여부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Baker의 에이전트인 Aaron Goodwin은 Baker가 복귀할 준비가 됐다며 의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Boston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반길 일이다. Baker는 팀에 별 도움도 되지 못했고 샐러리캡 먹는 하마일뿐이었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Boston이 Baker를 방출한다해도 샐러리캡 밑으로 내려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돈을 어디에다 쓴 것인지 의아할 뿐이다.